주산지와 영덕풍력발전소

부산에서 토요일 밤에 출발해서 새벽 3시쯤 주산지 주차장 도착
일출이 7시니까 차에서 눈 좀 붙이기로 함...
4시쯤 다른 사람들의 움직이는 소리가 들림... 대단한 분들임...

우리는 5시쯤 주차장에 있는 매점에서 오뎅 2개 집어먹고 따뜻한 국물로 몸을 좀 데우고
주산지로 걸어올라감

아직 어두워서 조심조심 걸어올라감...
이미 가장 앞자리의 대부분은 삼각대가 설치됨

하지만 우리 일행이 들어갈 자리는 있어서 삼각대 및 카메라 설치 함

자 이제 서서히 자연이 만들어줄 광경을 기다리면 됨
중간중간 30초 정도로 장노출로 찍어서 구도를 정검해봄
등산용 헤드랜튼을 끄지 않고 계속 나무에 비추는 매너는 참 화가나더군요
아몰빔으로 비추시는 분도 계시고.....
나무바닥에서 쿵쿵거리는 어른은... 10살 이하의 정신연령이신지....
장노출은 포기하고 날이 밝아오길 기다림.........

날이 밝아오는데.... 이거 뭥미!!!
물안개 없고... 단풍은 다 떨어져있고 ㅠ.ㅜ
2주는 빨리 왔었어야 함...ㅠ.ㅜ
그래도 열심히 사진을 찍어 봄...

다음 목적지 영덕풍력발전소로 고고싱
영덕풍력발전소는 내비에도... 인터넷 지도에도 안나옴
블로거들의 사진을 보고 대충 찾아감

기대 오오오오 이상으로 좋았음
하지만 하늘이 하얀색임...
아주아주 파란하늘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