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안경 만들기

극장가를 평정해버린 아바타의 경우 입체안경은 다른 형태입니다.
예전의 오래된 기술의 입체영상일 경우에 적용되는 안경입니다.
아무튼 보고자 하는 영상이 적색과 청색으로 분리되어 입체로 만드는 형식이라면 적청안경이 필요하며
적색과 녹색으로 분리되어 입체로 만드는 형식이라면 적녹안경이 필요합니다.
우선 저는 적청안경을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는 셀로판지(500원)와 하드보드지(500원), 스카치테입만 있으면 됩니다.

먼저 하드보드지를 위 사진처럼 잘라줍니다.
안경처럼 렌즈부분에 구멍을 뚫어주고 셀로판지를 붙여줍니다.
영상마다 셀로판지를 몇겹으로 해야할지가 다르나 보통 3겹정도면 무난히 커버되더군요
위 사진은 왼쪽에 적색 셀로판지 3장, 오른쪽에 청색 셀로판지 3장이 사용되었어요
귀와 눈의 위치, 그리고 기존 안경과의 관계로 시행착오를 겪어서 안경다리(?)를 잘라서 다시 붙이는
삽질을 조금 했습니다. ㅎㅎ

완성된 입체안경으로 빅뱅의 하이트 3D광고나
구형방식으로 제작된 입체영상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조금 어지럽거나 눈이 아플 수 있으니 너무 오래 사용하면 안좋을 것 같아요

http://www.movist.com/3d_del/에서 추첨을 통해 안경을 주기도 하네요
저는 무비스트 가입하기 귀찮아서 그냥 후다닥 입체안경을 만들어버렸네요..